독일군 참여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 검토
시리아의 내전 상황이 터키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 터키가 시리아의 접경지대에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도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승인을 요청한다.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터키가 오는 19일 NATO에 이렇게 공식 요청하는 한편 이 임무 수행에 독일군 170명이 참여한다고 17일자에서 보도했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간헐적으로 날아온 포탄을 막을 대책을 마련하고자 최근 NATO 동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NATO 역시 동맹국인 터키를 방어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양측은 미사일을 요격하는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군의 국외 임무수행은 독일에 매우 민감한 문제다. 현재로서는 독일군의 임무 수행이 하원의 승인이 필요한지 아직 불확실하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터키와 협상이 진행 중인 사실과 함께 패트리엇 미사일 사용이 가능한 국가가 미국과 네덜란드, 독일 등임을 각각 확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