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슈크리 가넴 전 석유장관이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로만 하스링거 경찰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새벽 빈을 관통하는 다뉴브강에서 가넴의 시신이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69세인 가넴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석유장관을 지냈다. 지난해 리비아에서 시민 혁명이 일어났을 당시 카다피 정권을 버리고 시민반군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후 망명길에 올라 유럽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가넴은 평상복 차림이었으며 시신에서 폭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일 내에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넴은 전날 저녁 한 지인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낸 뒤 이날 새벽 집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로만 하스링거 경찰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새벽 빈을 관통하는 다뉴브강에서 가넴의 시신이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69세인 가넴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석유장관을 지냈다. 지난해 리비아에서 시민 혁명이 일어났을 당시 카다피 정권을 버리고 시민반군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후 망명길에 올라 유럽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가넴은 평상복 차림이었으며 시신에서 폭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일 내에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넴은 전날 저녁 한 지인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낸 뒤 이날 새벽 집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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