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아들, 美서 교통위반 딱지 떼여

보시라이 아들, 美서 교통위반 딱지 떼여

입력 2012-04-29 00:00
수정 2012-04-29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인 보시라이(薄熙來)의 아들인 보과과(薄瓜瓜)가 방탕한 사생활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를 운전한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과거 2년 사이 포르쉐를 운전하다 3차례 교통위반 딱지를 뗀 적 있다고 매사추세츠주(州) 교통과 관계자가 밝혔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교통과 기록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원생인 보과과는 3차례 중 2차례는 신호위반으로 딱지를 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2011년 2월 시속 48㎞ 도로에서 시속 93㎞로 달려 과속으로 딱지를 떼였다.

보과과가 적발 당시 운전하던 차량은 2011년식 포르쉐 스포츠카 파나메라였다고 이 익명의 관계자는 밝혔다.

보과과는 지난 24일 하버드대 학보인 ‘하버드 크림슨’에 보낸 서신에서 “페라리를 운전한 적 없다”며 자신이 베이징에서 페라리를 타고 데이트를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보과과는 이 서신에서 학업 성적 부진과 잦은 사교모임 참석에 관해서도 해명했다.

포르쉐는 타인 명의로 되어 있다고 매사추세츠 교통과 관계자는 전했다.

차량 명의자는 ‘제임스 준 추이’이며 보과과와 어떤 관계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