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보복타격 훈련 참관하며 하는 말이

北김정은, 보복타격 훈련 참관하며 하는 말이

입력 2012-04-28 00:00
수정 2012-04-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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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로 원수들 무자비하게 짓뭉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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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80돌을 맞아 진행된 북한군 제655연합부대의 종합전술연습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통신은 종합전술연습이 진행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훈련에는 비행대, 탱크와 장갑차, 포부대, 보병부대 등이 동원됐다.

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역적패당과 제국주의 떼무리들, 모든 도발근원을 초토화해버릴 백두산 혁명강군의 보복타격을 웅변으로 실증한 훈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은 이제 당장에라도 명령만 내리면 즉시적이고 강력한 타격으로 가증스러운 역적패당이 다시는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우리의 존엄 높은 체제를 헐뜯지 못하도록 원수의 본거지를 흔적도 없이 쓸어버릴 것이며 우리식 성전은 조국이 통일되는 그날까지 강도높이 진행될 것임을 뚜렷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1위원장은 “원수들이 움쩍하기만 한다면 정의의 총대, 복수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훈련장에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1부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등 북한군 고위간부들이 김 1위원장을 영접했다.

장성택,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 당·정·군의 고위간부가 김 1위원장과 함께 훈련을 참관했다.

김 1위원장은 훈련이 끝난 뒤 연합부대 지휘관, 훈련 참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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