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난민 친선대사에서 특사로 ‘승진’

졸리, 난민 친선대사에서 특사로 ‘승진’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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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곳곳의 난민 구호 활동에 헌신해온 미국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실(UNHCR)의 특사로 임명됐다.

UNHCR는 2001년부터 UNHCR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졸리가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대표의 특사로서 “새롭고 확대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애드리언 에드워즈 UNHCR 대변인은 40여차례의 난민 관련 현장 방문을 비롯해

졸리가 지난 10년간 벌여온 활동은 “친선대사의 역할을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이번 ‘승진’은 이를 인정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에드워즈 대변인은 “그녀는 대량의 거주지 박탈로 이어지는 대규모 위기에 초점을 맞춰 UNHCR와 구테레스 최고대표의 활동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난민을 위한 봉사 활동과 함께 적지 않은 금액을 UNHCR에 기부했으나 에드워즈 대변인은 “내가 아는 한 그녀의 기부와 특사직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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