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다른 행성들에는 사람처럼 지능이 높으면서 모양은 T.렉스나 다른 공룡이 진화한 것과 같은 괴상한 생물들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로널드 브레슬로 교수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지구상의 아미노산과 당, DNA와 RNA 같은 유전물질 등이 ‘어째서 한 방향, 또는 한 가지 형태로 주로 존재하는가’라는 오랜 의문을 연구한 결과 이런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미국 화학협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배향(配向)에는 좌ㆍ우 두 가지가 있어 양손처럼 서로를 거울상처럼 닮은 이른바 ‘카이랄성’(chirality: 손대칭성)을 보인다.
생명체가 생기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한 가지 카이랄성, 즉 왼쪽이나 오른쪽 카이랄성 중 하나의 아미노산만을 가져야 한다. 극소수 박테리아를 제외하면 지구상 모든 생물체의 아미노산은 왼편 카이랄성을 갖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당은 오른편 카이랄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한 가지 방향으로만 쏠려 있는 이른바 ‘단일카이랄성’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브레슬로 교수는 약 40억년 전 생명체가 없었던 지구에 운석에 실려 날아온 특이한 아미노산이 지구 단백질에 나타나는 것과 같은 기하학적 구조를 가졌을 것이며 이것이 DNA에 나타나는 것 같은 D-당으로 발달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이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연구가 의미하는 것은 우주의 다른 곳에도 D-아미노산과 L-당을 기초로 한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행성에서도 지구에서처럼 공룡들이 소행성 충돌로 멸종하지 않았다면 이런 생물은 어쩌면 진화한 공룡 같은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런 생물과는 마주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로널드 브레슬로 교수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지구상의 아미노산과 당, DNA와 RNA 같은 유전물질 등이 ‘어째서 한 방향, 또는 한 가지 형태로 주로 존재하는가’라는 오랜 의문을 연구한 결과 이런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미국 화학협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배향(配向)에는 좌ㆍ우 두 가지가 있어 양손처럼 서로를 거울상처럼 닮은 이른바 ‘카이랄성’(chirality: 손대칭성)을 보인다.
생명체가 생기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한 가지 카이랄성, 즉 왼쪽이나 오른쪽 카이랄성 중 하나의 아미노산만을 가져야 한다. 극소수 박테리아를 제외하면 지구상 모든 생물체의 아미노산은 왼편 카이랄성을 갖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당은 오른편 카이랄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한 가지 방향으로만 쏠려 있는 이른바 ‘단일카이랄성’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브레슬로 교수는 약 40억년 전 생명체가 없었던 지구에 운석에 실려 날아온 특이한 아미노산이 지구 단백질에 나타나는 것과 같은 기하학적 구조를 가졌을 것이며 이것이 DNA에 나타나는 것 같은 D-당으로 발달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이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연구가 의미하는 것은 우주의 다른 곳에도 D-아미노산과 L-당을 기초로 한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행성에서도 지구에서처럼 공룡들이 소행성 충돌로 멸종하지 않았다면 이런 생물은 어쩌면 진화한 공룡 같은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런 생물과는 마주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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