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위성 발사 대비 패트리엇 배치 완료

日, 北 위성 발사 대비 패트리엇 배치 완료

입력 2012-04-07 00:00
수정 2012-04-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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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해 육지와 섬 등 7곳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완료했다.

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항공자위대는 이날 새벽 도쿄시내 이치가야(市谷)에 있는 방위성과 사이타마현의 육상자위대 아사가스미 훈련장, 지바현의 나라시노 훈련장 등 수도권 3곳에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다.

방위성 내에는 2대의 패트리엇 발사기가 북서 상공을 향해 설치됐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오키나와(沖繩) 본섬 2개소와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등 멀리 떨어진 섬 2곳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다.

또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인 SM3를 탑재한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3척도 이날 아침 배치 해역인 동중국해와 한국의 동해 쪽으로 출항했다.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위성이 일본 영토에 낙하할 경우 우선 대기권 밖에서 SM3가 요격에 나선 뒤 실패할 경우 지상에 배치한 패트리엇 미사일이 격추에 나서는 2단계 요격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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