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곽서 역사상 최대 ‘운석 사냥’

파리 외곽서 역사상 최대 ‘운석 사냥’

입력 2011-11-07 00:00
업데이트 2011-1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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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운석 조각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운석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여름 파리 남쪽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운석 조각을 찾으려고 과학자들과 중개상을 비롯한 관심 있는 사람들이 파리로 몰려들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운석을 찾으려면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 지대를 뒤져야 했던 반면 이번에는 도시에서 45억 년 된 돌조각을 찾을 수 있어 이번 운석 사냥은 가장 어렵거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광물학자이면서 운석 매매상인 알랭 카리옹은 “보통은 사하라 사막까지 가야 하지만 지금은 통근 열차만 타면 된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운석이 지난 7월 13일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쾅하는 소리가 났지만 주민 두 명이 자신의 집 지붕에서 검은 돌멩이로 인한 구멍이 생긴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운석이 떨어진 사실을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 부근에서는 그 이후로 적어도 운석 조각 3개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어 유성이 지구로 떨어지는 장면도 목격할 가능성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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