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월 총선과 내년 3월 대선이 끝난 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맡고 있는 여당(’통합 러시아당’) 당수직을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망은 러시아 지도부가 앞서 24일(현지시간) 여당 전당대회를 통해 푸틴 현 총리가 대통령직에 복귀하고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은 내각 및 여당을 이끄는 차기 권력 구도를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슈킨 대통령 행정실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여당 당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당수는 2008년 5월 총리 취임 이후 비당원 신분으로 당을 이끌기 시작한 푸틴 총리가 맡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4일 통합 러시아당 전당대회에서 12월 총선의 여당 의원 후보 1순위로 추대됐다.
450명의 국가두마(하원) 의원을 뽑는 러시아 총선은 각 정당이 미리 의원 후보 명부를 발표한 뒤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정받아 명부 순서대로 당선 의원을 확정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치러진다.
대통령의 여당 당수직 취임 가능성과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총리 공보실장도 이날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향후 통합 러시아당의 당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페스코프 실장은 “영원한 지도자는 없다”며 푸틴 총리의 당수직 사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이 같은 전망은 러시아 지도부가 앞서 24일(현지시간) 여당 전당대회를 통해 푸틴 현 총리가 대통령직에 복귀하고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은 내각 및 여당을 이끄는 차기 권력 구도를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슈킨 대통령 행정실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여당 당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당수는 2008년 5월 총리 취임 이후 비당원 신분으로 당을 이끌기 시작한 푸틴 총리가 맡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4일 통합 러시아당 전당대회에서 12월 총선의 여당 의원 후보 1순위로 추대됐다.
450명의 국가두마(하원) 의원을 뽑는 러시아 총선은 각 정당이 미리 의원 후보 명부를 발표한 뒤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정받아 명부 순서대로 당선 의원을 확정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치러진다.
대통령의 여당 당수직 취임 가능성과 관련 드미트리 페스코프 총리 공보실장도 이날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향후 통합 러시아당의 당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페스코프 실장은 “영원한 지도자는 없다”며 푸틴 총리의 당수직 사퇴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