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잡이(포경) 문제로 세계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어온 일본이 결국 올해 조업을 조기 중단했다.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일본 농림수산상은 18일 “남극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고래잡이 선단이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구체적인 시간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고래잡이 선단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떠나 최소한 올해 3월 초까지는 조업할 예정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선원들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고래 포획 할당량은 945마리지만 이번 시즌은 850마리를 목표로 했다”며 “그러나 실제 포획량은 올해 목표치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 동안 환경보호단체 ‘시 셰퍼드’는 병 속에 부패한 버터를 넣어 고래잡이 선박으로 던지거나 배의 프로펠러를 밧줄로 얽어매 배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등 지속적인 방해 공작을 펼쳤다.
이 단체는 일본의 조업 조기 중단 결정에 대해 환호하면서 내년에도 고래잡이를 하지 못하도록 압박할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일본의 고래잡이에 반대해온 호주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도쿄 AP=연합뉴스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일본 농림수산상은 18일 “남극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고래잡이 선단이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구체적인 시간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고래잡이 선단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떠나 최소한 올해 3월 초까지는 조업할 예정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선원들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고래 포획 할당량은 945마리지만 이번 시즌은 850마리를 목표로 했다”며 “그러나 실제 포획량은 올해 목표치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 동안 환경보호단체 ‘시 셰퍼드’는 병 속에 부패한 버터를 넣어 고래잡이 선박으로 던지거나 배의 프로펠러를 밧줄로 얽어매 배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등 지속적인 방해 공작을 펼쳤다.
이 단체는 일본의 조업 조기 중단 결정에 대해 환호하면서 내년에도 고래잡이를 하지 못하도록 압박할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일본의 고래잡이에 반대해온 호주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도쿄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