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북미서 41만여대 리콜

폴크스바겐, 북미서 41만여대 리콜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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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뉴비틀 등 5개모델···연료누출 화재위험

 독일 자동차메이커 폴크스바겐이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성에 따라 골프 등 5개 차종 41만3천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폴크스바겐은 15일 성명에서 이번 결함차 회수.수리 대상은 2007년~2009년식 골프,래빗,제타 및 제타 스포트바겐 및 2006년~2010년식 뉴 비틀 등 5개 모델이며 전량 멕시코에서 제작된 제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37만7천대,캐나다에서 3만6천대 등이라고 덧붙였다.

 폴크스바겐은 골프와 래빗,제타 2개 차종의 창유리 유액용기의 플라스틱 덮개가 연료공급선과 마찰을 일으켜 기름을 새게 할 우려가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뉴 비틀의 경우 동력 조향장치의 조임 부분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 회사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번 리콜과 관련된 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충돌,인명 피해 등 사고는 없었다면서 오는 1월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딜러들을 통해 해당 차량을 검사하고 필요할 경우 문제의 연료선과 플라스틱 덮개 등을 교체하는 것을 포함 수리에 나서게 된다.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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