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폼페이 유적지에 있던 2천년 전 건물 ‘검투사의 집’이 지난 6일 붕괴한 데 이어 폼페이의 유명한 저택 정원의 돌담이 무너졌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30일 보도했다.
이번에 무너진 유적은 ‘도덕주의자의 집(House of the Moralist)’으로 불리는 유명한 저택(domus)의 정원을 둘러싸고 있던 외벽으로, 앞서 붕괴한 ‘검투사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이와 관련, 산드로 본디 문화부장관은 잇따른 유적지 붕괴로 인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본디 장관은 ‘검투사의 집’ 붕괴 사고 직후 정부 차원에서 고대 로마 도시 유적 보호를 위한 새로운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고, 의회는 내달 10일 사고 원인과 책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본디 장관은 당시 야당 측의 거센 사임 요구를 일축한 뒤 폼페이 유적이 매년 7천만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면서 “문제는 보존 재원이 아니라 관리에 있으며, 재원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AD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 유적은 19세기 들어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고,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폼페이 유적을 찾으면서 붕괴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번에 무너진 유적은 ‘도덕주의자의 집(House of the Moralist)’으로 불리는 유명한 저택(domus)의 정원을 둘러싸고 있던 외벽으로, 앞서 붕괴한 ‘검투사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이와 관련, 산드로 본디 문화부장관은 잇따른 유적지 붕괴로 인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본디 장관은 ‘검투사의 집’ 붕괴 사고 직후 정부 차원에서 고대 로마 도시 유적 보호를 위한 새로운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고, 의회는 내달 10일 사고 원인과 책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본디 장관은 당시 야당 측의 거센 사임 요구를 일축한 뒤 폼페이 유적이 매년 7천만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면서 “문제는 보존 재원이 아니라 관리에 있으며, 재원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AD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 유적은 19세기 들어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고,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폼페이 유적을 찾으면서 붕괴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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