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새 정부가 곧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집트 국영 뉴스통신사 MENA가 20일 보도했다.
말리키 총리는 이날 이집트를 방문,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지금 터널의 끝에 있다”며 “신이 허락하신다면 이라크 새 정부는 곧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라크 전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강하고 조화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데 있다”며 “만약 의회 의원들로만 국한해 내각을 꾸렸다면 진작 새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라크는 지난 3월 실시된 총선 결과를 토대로 신임 총리와 대통령을 선출하고 내각을 구성해야 했지만 정파 간 갈등으로 인해 7개월이 넘도록 새 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다.
말리키 총리는 총선에서 집권당인 법치국가연합이 시아-수니 정당연맹체 이라키야에 석패했지만 다른 시아파 정파들을 대거 규합함으로써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말리키 총리는 앞서 지난 13일과 18일에는 각각 시리아와 이란을 방문,자신의 연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말리키 총리는 이날 이집트를 방문,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지금 터널의 끝에 있다”며 “신이 허락하신다면 이라크 새 정부는 곧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라크 전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강하고 조화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데 있다”며 “만약 의회 의원들로만 국한해 내각을 꾸렸다면 진작 새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라크는 지난 3월 실시된 총선 결과를 토대로 신임 총리와 대통령을 선출하고 내각을 구성해야 했지만 정파 간 갈등으로 인해 7개월이 넘도록 새 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다.
말리키 총리는 총선에서 집권당인 법치국가연합이 시아-수니 정당연맹체 이라키야에 석패했지만 다른 시아파 정파들을 대거 규합함으로써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말리키 총리는 앞서 지난 13일과 18일에는 각각 시리아와 이란을 방문,자신의 연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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