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공정함이 보장될 경우 서방과의 핵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이 ‘P5+1(유엔 상임이사국+독일)’, ‘빈(vienna) 그룹’(미국, 프랑스, 러시아, 국제원자력기구)과 핵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23일 전했다.
모타키 장관은 “공정함을 기반으로 하고 이란의 평화적인 핵에너지 이용권리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한다면 협상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P5+1’은 22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직후 성명을 통해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조기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지난해 10월 제네바 협상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란과 서방은 당시 협상에서 이란 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70% 가량을 러시아로 반출시키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이후 반출량과 반출 국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양측 간 핵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지난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4차 제재를 부과하고 이란이 이에 대한 반발로 협상 잠정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갈등은 심화됐다.
두바이=연합뉴스
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이 ‘P5+1(유엔 상임이사국+독일)’, ‘빈(vienna) 그룹’(미국, 프랑스, 러시아, 국제원자력기구)과 핵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23일 전했다.
모타키 장관은 “공정함을 기반으로 하고 이란의 평화적인 핵에너지 이용권리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한다면 협상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P5+1’은 22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직후 성명을 통해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조기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지난해 10월 제네바 협상 이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란과 서방은 당시 협상에서 이란 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70% 가량을 러시아로 반출시키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이후 반출량과 반출 국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양측 간 핵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지난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4차 제재를 부과하고 이란이 이에 대한 반발로 협상 잠정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갈등은 심화됐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