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8일 그리스의 국가채무 위기가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아일랜드 등 유사한 채무문제를 안고 있는 유로존내 다른 국가들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순방 중인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이날 “우리는 그리스 문제를 안고 있으나 스페인은 아직 문제가 없다.”면서 “전망이 불확실하기는 하나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으로 (채무위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일부 시장의 억측을 일축했다.
2010-03-09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