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쓰촨 지진···1망 사망 12명 부상

中쓰촨 지진···1망 사망 12명 부상

입력 2010-01-31 00:00
수정 2010-01-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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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5시 36분께 쓰촨(四川)성 수이닝(遂寧)시 부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중앙(CC)TV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또 22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금이 가는 피해를 봤고 퉁난현의 도로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지진 발생 지점은 충칭(重慶)시 퉁난(潼南)현 접경 지역으로 인접한 수이닝시 모시(磨西)진과 시메이(西眉)진,마자(馬家)향,다안(大安)향,싼자(三家)진 등에서도 비교적 강하게 지진이 감지됐다.

 이 일대는 지질구조상 단층지역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됐으며 지금까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현지매체들이 보도하는 피해규모가 늘고 있어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수이닝시는 즉각 구조대원 30여명과 10대의 차량을 동원,피해지역에서 구조활동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다.

 쓰촨에서는 지난 2008년 5월 대지진이 발생,8만7천여명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 되고 이재민 5만여 명 발생했다.

 대지진 이후에도 지난해 9월에만 크고 작은 지진이 16차례 발생하는 등 쓰촨 지역에서는 지진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장쑤(江蘇)와 안후이(安徽),저장(浙江) 일대에서 파도가 출렁거리는 형태의 구름층이 나타나고 동면에 들어간 뱀떼가 출몰하는가 하면,백년 된 우물이 갑자기 넘치는 등 괴현상이 잇따르자 누리꾼들이 지진의 전조 아니냐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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