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 모델 3주내 판매 재개” 

“도요타, 리콜 모델 3주내 판매 재개” 

입력 2010-01-30 00:00
수정 2010-0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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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규모 리콜과 함께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3주 안으로 이들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3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도요타 자동차의 계획에 관해 보고받은 이 소식통들은 도요타 자동차가 이르면 다음 달 셋째 주에 캠리 등 8개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그러나 판매 재개 시점에 관해 논평을 거부했다.

 소식통들은 또 도요타 자동차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리콜 조치의 원인이 된 가속 페달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리나 교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도요타 자동차와 가속 페달 납품업체 CTS사는 가속 페달이 바닥 매트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간격유지 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도요타 자동차가 다음 주 초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와 문제 해결 방안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는 새로운 가속 페달 시스템을 자동차 생산공장에만 보내고 대리점에는 보내지 않아 가속 페달 문제 해결 길이 막힌 대리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브라이언 라이언스 도요타 대변인은 도요타 자동차가 리콜된 차량의 가속 페달 시스템을 수리할지 교체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리점에는 새로운 시스템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는 29일 유럽에서 최대 180만대의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 자동차는 리콜 대상 차량은 아이고,아이큐,야리스,아우리스,코롤라,베르소,아벤시스,라브4 등 8개 모델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에서 765만대,중국에서 7만5천500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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