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 인근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고객 4명을 비롯해 범인과 전 여자 친구가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20분(현지시각) 헬싱키에서 서쪽으로 16㎞ 떨어진 에스포 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이브라임 스크폴리(43)라는 이름의 괴한이 총기를 발사해 남성 3명,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범인인 스크폴리와 전 여자 친구도 시체로 발견돼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0-01-01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