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거식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3일 진이는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면서 힐링하고 힘을 얻으면서 마음 부르게, 마음 든든하게 지내고 있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진이는 팬들을 향해 “빨리 무대로 만나보고 싶다”며 “여러분이 제겐 정말 큰 힘이고 사랑이자 활력소다. 늘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컬러링북’을 발표하고 진이를 제외한 7인조로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은 진이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미라클 여러분! 진이예요!! 정말정말 오랜만이죠 ㅠㅠ 잘 지내셨나요?

저는 늘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의 메세지를 보면서 힐링하고 힘을 얻으면서 마음 부르게 마음 든든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전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음..

그런데 마침!! 두둥~

저희 오마이걸이 다시 여러분 앞에!! 드디어! 멤버들 정말 예쁘죠? 저도 보고 반했다는 소문이... 이번 앨범은 저도 너무너무 기대되고 빨리 무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미라클 여러분들과 함께 첫방! 본방사수! 준비도 벌써 하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해요~

앗! 참~ 그리고 저는 얼마전에 회사에 들러서 근처 핫하다는 망리단길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이렇게 깜짝 메세지와 사진을 전해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받는 사랑만큼 여러분들도 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느껴지나요?

또!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고 자꾸자꾸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여러분이 저에겐 정말 큰힘이고 사랑이자 활력소예요! 늘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진심으로! 알라뷰.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봐요. 오마이걸, 미라클 아자! 아자!

사진=서울신문DB,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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