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배우 메릴스트립(64·왼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진 오닐(Eugene O’Neill) 시어터 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몬테 크리스토상(Monte Cristo Award)’ 시상식에서 센터 총책임자 프리스턴 화이트웨이로부터 상을 건네받고 있다. 몬테 크리스토상은 미국 최고 극작가이자 193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유진 오닐(1888~1953)의 개척 정신과 끊임없는 열정, 그리고 뛰어난 예술성 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영화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사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영화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 가운데 하나다. 시상식에는 몬테 크리스토상을 받았던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이클 더글라스, 케빈 스페이시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메릴 스트립은 지금껏 17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3차례, 27회 골든 글러브상 후보에 올라 8번 탔다. 2010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예술훈장(National Medal of Arts)를 받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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