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며 겪은 일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정은 날씬해 보이는 비주얼로 인해 “왜 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제 몸무게가 고무줄이다”라며 “제일 많이 쪘을 때가 58kg였다”고 말했다.

이에 하재숙은 “58kg? 장난하나. 승질난다”고 분노를 표했다. 일주어터는 “언니 58kg는 좀. 저는 꿈의 몸무게가 70kg인데”라고 말했고, 하재숙은 “나는 80kg”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유정은 “역주행 전에 저도 저 자체를 포기했다. 가수 어차피 안 할거고, 다른 일을 해야 하는데 굳이 몸매 관리를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러다 갑자기 멱살이 잡혀서 나온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화장실 전후 몸무게도 재고, 옷 다 보고 재기도 했다. 물 마시기도 싫었다. 물도 안 먹고 굶고 이러다 보니까 잠을 자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온몸이 피투성이더라”고 설명했따.

유정은 “자다가 긁은 거다. 면역체계가 10분의 1이라고, 감기 걸리면 죽는다더라. 제가 그때 26살이었다. 어린데”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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