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서현진에게 프러포즈를 결심한 가운데, 과연 양세종과의 3자 대면이 이뤄질지 관심이 최고조에 올랐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오늘(17일) 방송에 앞서, 이현수(서현진)와 박정우(김재욱)의 시선이 한 사람을 향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 현수와 정선(양세종). 그런 현수는 아직 정우의 두 번째 프러포즈 계획을 모르고, 정선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형인 정우와 같은 여자(현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에 서로 얽힌 세 남녀의 마음이 언제 밝혀질지 시청자들이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현수와 정선의 관계를 알게 된 정우는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정선을 찾아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 그럼 포기할 거야?”라고 물었고, 정선은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끝까지 가 봐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정우는 정선에게 “프러포즈 다음 주에 할 거야”라는 결심을 전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우의 프러포즈 계획이 마냥 행복한 정선은 “내가 멋지게 준비해줄게. 그 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더라도 그 날은 형이 주인공이 되게 해줄게”라고 큰소리쳤다.

한 번 결정하면 물러서지 않는 정우의 성격대로라면 제대로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사랑을 이대로 포기할 리 없다. 포기할 때 하더라도 끝까지 가보겠다는 정선의 말처럼 프러포즈를 강행하기로 마음먹은 정우. “여자 친구 생겼어. 소개시켜주고 싶어 형한테”라며 현수를 소개하려는 정선에게 “나 프러포즈 하는 날 그 여자도 나오라 그래”라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선언한 정우의 예고가 최고의 1분 타이 기록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올랐다는 것을 입증한 가운데, 오늘(17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은 ‘사랑의 온도’. 매주 월, 화 SBS 방송.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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