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김신영의 등장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는 박수홍이 ‘몰래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강예원, 황영희와 삼각관계에 놓이는 설정에 투입됐다. 주인공이 된 그는 두 여자 가운데서 난처한 입장이 됐다.

그 때 개그우먼 김신영이 극 중 박수홍의 어머니 역할로 투입됐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수홍의 어머니는 특유의 말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외모는 물론, 말투까지 완벽하게 따라한 김신영은 박수홍을 당황하게 했다.

김신영은 “어머, 어떡해. 얘가 요즘 정말 왜 이럴까? 정말 문제네. 장가를 가야 되는데 왜 그럴까?”라는 짧은 대사를 하고는 퇴장했다.

박수홍은 할 말을 잃었고, 강예원과 황영희는 웃음을 참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바깥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양세형은 “신영이 누나 개인기 생겼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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