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치료 받아야 될 수준”

배우 이창훈의 17살 연하 아내가 위치추적까지 하며 집착하는 남편이 답답하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방송 캡처
배우 이창훈의 17살 연하 아내가 위치추적까지 하며 집착하는 남편이 답답하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방송 캡처
배우 이창훈의 17살 연하 아내가 위치추적까지 하며 집착하는 남편이 답답하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이창훈 가족이 출연해 상담을 의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창훈의 아내는 “두 세시간 밥을 먹으러 나가면 전화가 30분 마다 와 있다.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고, 딸은 “혼자 걸어가는 것도 안 된다”며 아빠의 과도한 집착을 말려달라고 요청했다.

아내와 딸은 “굉장히 답답했어요”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라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이창훈은 “사랑하니까, 나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 정상이에요”라고 주장했다.

오은영 박사는 “치료를 받아야 될 수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음에도 이창훈은 “다시 태어나면 CCTV로 태어나고 싶어요”라고 되려 한술을 더 떴다. 오은영 박사는 “웃음이 안 나오고 너무 걱정돼요”라고 재차 경고했다.

또 이창훈은 “차가 올지 자전거가 올지 사람이 올지 어떻게 아느냐. 멀리서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라며 “사랑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은영 박사가 “그건 집착이라고 본다”고 꼬집자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가족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면서도 이창훈은 오 박사의 충고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맞다는 주장을 펼쳐 짧은 예고편임에도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한편 1966년생인 이창훈은 2008년 17세 연하인 김미정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렸다. 당시 배우 심형탁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난 이창훈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 허락을 받고 6개월 만에 식을 올렸다는 초스피드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한 적도 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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