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문준영, 트위터로 소속사 정면 비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25)이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 대표를 정면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고 사랑했던 스타제국 사장님, 떳떳하십니까”라며 “아홉명 아들들이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온 수익, 자금, 피같은 돈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세요”라고 비판했다. 또 “내가 괜히 참고 살았다. 돌아오는 건 쓰잘데기 없는 욕설, 폭언과 우울증이었다”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히며 “지금부터는 내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살아보겠다. 내일부터 하나씩 자료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글 대부분을 삭제한 후에도 “포털사이트는 ‘스타제국 비리’를 검색어 순위에 올려달라”, “(소속사는)감당할 수 있으면 돈으로 매수하라”는 글을 남겨 문제제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주얼리와 V.O.S 등을 배출한 스타제국 소속으로 2010년 데뷔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박형식과 임시완, 황광희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과 타이완 등에도 이름을 알려 한류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스타제국 측은 “문준영과 직접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