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하지원(33)과 조인성(30)의 안방극장 재회가 기대되고 있다.
배우 조인성과 하지원이 함께 출연한 9년전 샴푸광고 CF영상 일부<br>온라인 커뮤니티캡쳐


하지원은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MBC 수목극 ‘더 킹’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최근 조인성이 ‘더 킹’의 출연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지원이 여주인공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들의 드라마 재회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하지원과 조인성은 지난 2004년 히트작인 SBS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발리 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더 킹’은 MBC ‘다모’의 이재규 PD가 ‘베토벤 바이러스’를 함께한 홍진아-자람 자매 작가와 다시 뭉쳐 만드는 드라마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낳고 있다. 하지원이 캐스팅될 경우 이 PD와 2003년 ‘다모’에서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하지원의 측근은 “이재규 PD와 직접 만나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검토중일 뿐이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원은 현재 영화 ‘코리아’의 촬영을 끝내고 휴식겸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조인성은 지난 5월 군복무를 마치고 영화 ‘권법’을 차기작으로 결정했지만. 영화가 제작에 난항을 겪으면서 CF 외에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작품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많은 드라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이재규PD와 홍진아-자람 작가가 또 한번 콤비 플레이를 하는 ‘더 킹’은 한국에 왕실이 존재한다는 가상의 배경에서 남한의 왕자가 북한 여자와 정략 결혼하며 우여곡절을 겪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알려졌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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