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 따르면 임재범은 스티비 원더, 셀린 디온, 본조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 장소로 유명한 노키아극장에서 한복을 입고 첫 무대에 올랐다.
그는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곡 ‘빈잔’을 시작으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 ‘너를 위해’ ‘고해’ ‘여러분’ 등 히트곡을 열창해 “원더풀(Wonderful)” “록 인 코리아(Rock in Korea)’란 환호와 함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또 ‘바람에 실려’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영호는 ‘엄마’를, 배우 이준혁은 힙합가수 ‘넋업샨’과 함께 ‘주먹이 운다’와 ‘인디언 인형처럼’을 선보이고 솔로로 ‘비상’을 노래했다.
소속사는 “공연을 본 한인 팬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한인 사회에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이 공연을 끝으로 한달여 간의 ‘바람에 실려’ 촬영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