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의 주역 소녀시대를 모방한 짝퉁 그룹이 일본에 등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모방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일본이 짝퉁 소녀시대까지 만들어 냈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29일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일본 걸그룹은 9명의 소녀로 구성된 ‘플라워(Flower)’. 인기 남성그룹 ‘에그자일(Exile)’이 올해 2월부터 일본 5개 도시에서 개최한 ‘에그자일 프레젠트 보컬 배틀 오디션3~걸즈~’를 통해 선발한 플라워 기존 멤버 4명에 댄서 등 5명이 가세한 유닛이다.

이들 5명은 에그자일의 무대 백댄서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9명으로 재탄생한 플라워는 오는 10월12일 싱글 ‘스틸(Still)’을 발표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플라워가 아무리 봐도 소녀시대와 닮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멤버 수(9명)가 같은 데다 나이대도 엇비슷하다는 것. 소녀시대는 21세 7명, 20세 1명, 19세 1명이며 플라워는 이보다 다소 어린 18~19세로 구성됐다. 인터넷에 소개된 포스터 포즈와 헤어스타일까지 따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시와 비교하긴 좀 그렇다” “포스터만 봐서는 매우 비슷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소녀시대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 등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 냈다. 반면 “추구하는 길이 다를 수 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등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왔다.

김세혁 기자 zaragd@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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