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생/남진우 입력 2010-08-07 00:00 업데이트 2010-08-07 00:00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0/08/07/20100807022003 URL 복사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생/남진우누런 먼지 날리는 사막 입구에서 문득뒤돌아보며 너는 물었다얼마만큼 걷고 걸으면 출구가 나올까전갈 한 마리 소리없이 네 발 뒤꿈치에 다가와가만히 물고 지나갔다사막 입구 쓰러진 네 몸 위로 둥근 달이 떠올랐다멀리 출구에서 불어온 한 줄기 바람이네 귀에 뭐라고 속삭이고 지나갔다 2010-08-07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