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생명공학캠프 다녀온 아이 대견/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방희원

[독자의 소리] 생명공학캠프 다녀온 아이 대견/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방희원

입력 2010-08-06 00:00
수정 2010-08-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신문이 마련한 ‘2010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생명공학캠프’에 중학교 1학년짜리 둘째의 참가가 결정된 이후 흥분과 설렘이 내내 수그러들지 않았다. 서울대 교수들의 강의와 실험, 서울대생들의 책임감 있는 자원 봉사에 2박3일 전액 무료로 이루어진 캠프의 수료식이 끝난 뒤 아이에게 강조한 것은 어떤 이유로든 남들이 받지 못한 혜택을 받았다는 것은 언젠가 사회에 돌려주어야 할 빚이라는 사실이었다.

캠프에 다녀온 아이가 확연히 달라진 자세로 생활에 임하는 것을 보면서 참가할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말로만 듣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혜택을 몸소 경험하고 나니 평소 바람 앞의 등잔처럼 방향 모르는 교육 정책이나 기업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리 틈바구니에서도 희망의 씨앗 하나를 발견하게 됐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됐으면 하는 당부의 말도 아울러 드린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방희원
2010-08-06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