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경찰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경남 창원시 남양동 신동욱

[독자의 소리] 경찰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경남 창원시 남양동 신동욱

입력 2010-05-31 00:00
수정 2010-05-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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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쇄살인, 아동 성폭행 사건 등이 빈번해지면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데 경찰은 도대체 뭘 하느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게다가 영화나 TV 속에서 경찰은 사건이 종결되고 뒤늦게 도착하거나, 뇌물을 받는다든지, 거칠고 폭력적이며, 범인을 눈앞에서 놓치는 등 부패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더 신뢰를 잃었다.

나 또한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과제를 하기 위해서 지구대와 경찰서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본 경찰의 모습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그들의 모습과 전혀 달랐다. 옆집 아저씨처럼 친절하게 대해줬고 거칠다는 느낌이 없었다. 게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밥 먹을 시간도 아껴가면서 처리하는 등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정말 달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경찰의 노고와 고마움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남 창원시 남양동 신동욱
2010-05-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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