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에 코스피 1750선 회복

저가매수에 코스피 1750선 회복

입력 2010-08-17 00:00
업데이트 2010-08-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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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강한 뒷심을 발휘해 1,75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1.72포인트(0.67%) 오른 1,755.03에 마감됐다.

 밤사이 미국증시가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와 실망스런 주택시장 지수,제조업지수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지수는 5.95포인트(0.34%) 내린 1,737.36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1,734.51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투신,기금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리는 등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1천240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팔자’에 나섰고 개인도 1천43억원의 순매도로 동참했지만 기관이 1천152억원의 순매수로 맞섰다.프로그램매매도 43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최근 지수 하락으로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투신권이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고,연기금 등의 저가 매수세에 지수의 추가하락은 방어됐다.

 운송장비와 기계가 소폭 내린 것을 제외하고 운수창고(2.89%),의약품(2.09%) 등을 중심으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과 LG,LG전자가 2%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LG그룹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LS와 LS산전은 중국의 초고압 전력망 대규모 투자 소식에 4.29%,3.81% 올랐고 두산건설은 두산메카텍 합병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녹십자,동아제약,LG생명과학 등 제약주도 신종플루 우려에 일제히 강세였다.

 상한가 7개 등 40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382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7포인트(0.33%) 오른 477.65에 장을 마쳤다.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파루,중앙백신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태산엘시디,우리담배판매,에스에이엠티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지만,감사의견 ‘거절’,‘한정’ 등을 받거나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네이처글로벌,아로마소프트,한와이어리스,히스토스템이 동반 하한가로 추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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