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선양소주 로고.
선양소주 제공
회사 측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뒤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으로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5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3월 출시한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의 소주 ‘선양’이 대기업 소주와 겨루는 성과를 거두고, 미얀마에서 가동을 앞둔 해외공장을 통해 세계화를 겨냥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사명이 바뀌지만 2006년 조성해 19년째 관리하는 맨발걷기 명소 ‘계족산황톳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무한대를 뜻하는 ‘∞(인피니티)’를 활용한 기업 로고 디자인에 명품 소주 제조를 위한 노력과 혁신을 담았지만 회사가 추구해온 경영철학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도 있다.
조웅래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을 지속하면서 50년간 쌓아온 주류 제조 기술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는 소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1973년 설립된 대전·충남 등 충청권 소주 업체 선양주조를 2004년 12월 인수하고 2013년 맥키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