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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510억원에 임대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510억원에 임대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3-06 01:39
업데이트 2024-03-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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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금액 넘어서는 매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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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국내 업체에 빌려준 해저케이블 포설선.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국내 업체에 빌려준 해저케이블 포설선.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5일 해저케이블 설치가 가능한 포설선의 임대계약을 국내 업체와 51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6개월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및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해 500억원을 들여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을 인수했다. 포설선 인수 3개월 만에 선박 인수 금액을 상회하는 매출을 확보한 것이다.

대한전선이 보유한 선박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포설선(CLV)이다. 평균 9노트의 속도까지 운항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정적이고 정확한 포설을 가능하게 하는 선박위치정밀제어 시스템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제훈 전문기자
2024-03-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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