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큐어는 영국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웰 메디칼과 AED 기능성 보관함(제품명 XAFE·세이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엑스큐어는 이번 계약으로 첫해 약 165만 달러(한화 약 21억 3000만원) 규모의 AED 보관함을 웰 메디칼에 공급하고 2년간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 독점 공급한다. 본 계약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할 예정이며 매년 공급량을 증가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큐어는 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AED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관리시스템과 AED를 야외에서도 상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AED 보관함을 개발하였으며, 지난 2022년 11월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웰 메디칼과 AED 보관함 MOU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웰 메디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와 영국심장재단(BHF)에 AED를 정식 공급하는 업체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주 시장에도 다양한 의료기기와 의료 교육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엑스큐어 관계자는 “엑스큐어의 AED 보관함 세이프는 야외 사용성의 한계를 개선해 어디서나 AED를 상시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원형모양의 높은 시인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위급 상황시 빠르게 AED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웰 메디칼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영국을 거점 삼아 유럽 전역에 AED 보관함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연내 다양한 국가에도 공급 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큐어는 AED 보관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버전의 출시도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별 중앙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필요시 원격 개폐 관리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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