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사 기로 선 우크라 난민에 70억원 기부한다

삼성전자, 생사 기로 선 우크라 난민에 70억원 기부한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3-05 09:38
업데이트 2022-03-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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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어치는 가전 제품 지원
임직원 기부금도 추가로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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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 작별인사
기차 안 작별인사 인구 3700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 러시아의 침공 후 국민들의 인근 국가로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난민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폴란드, 그 다음으로 약 9만명이 헝가리로 건너갔다. AP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러시아 침공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600만 달러(약 73억원)를 기부한다. 이 가운데 100만 달러 어치는 가전 제품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 국제기구와 연대해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도 국제기구를 통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글로벌 선사들이 러시아행 선적과 운항을 잇따라 중단하며 물류난으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러시아행 물품 출하도 중단됐다. 삼성전자 측은 “선적이 중단되면서 러시아에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차 반도체 수급난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1~5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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