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현대글로비스, 물류 혁신, 미래 신사업에 ‘맞손’

쏘카·현대글로비스, 물류 혁신, 미래 신사업에 ‘맞손’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2-06 15:25
업데이트 2022-0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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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주문,배송 서비스도 검토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

최근 서울 성수동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박재욱 쏘카 대표(오른쪽)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제공
최근 서울 성수동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박재욱 쏘카 대표(오른쪽)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제공
쏘카가 국내 최대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물류 혁신, 미래 신사업 개발에 함께 나선다.

쏘카는 박재욱 쏘카 대표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최근 서울 성수동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만나 공동 사업 개발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사는 각각 지닌 국내 최대 규모의 차량 공유, 물류 사업 역량을 토대로 차량 운영, 관리, 매각 등의 서비스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전기차의 여유 전력을 건물이나 다른 자동차에 공급하거나 판매하는 전력망연결(V2G) 충전 기술 실증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키울 계획이다.

쏘카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바꿔 나가는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 충전, 활용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에 접목시킬 방침이다.

물류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을 공유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량 외관 검사, 무인 자율 주차 기술 실증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 사는 또 신선식품 주문이나 배송이 가능한 딜리버리 서비스 모델도 검토한다. 유럽 등 해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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