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삼성화재 디지털손보사 무산… 포괄적 업무제휴·전략적 동반자 관계 유지

카카오페이·삼성화재 디지털손보사 무산… 포괄적 업무제휴·전략적 동반자 관계 유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0-05-26 22:50
수정 2020-05-27 0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의 합작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이 무산됐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디지털 손보사 합작 논의 과정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출시를 비롯해 여러 사안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설립 추진을 중단했다. 두 회사는 사업 방향과 수익성 검증 등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 카카오, 삼성화재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해 왔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형태였다. 두 회사는 카카오페이에서 판매하는 삼성화재의 생활밀착형 보험 종류를 확대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양측은 이와 관련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지난 25일 체결했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20-05-27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