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특집] 도요타 프리우스 V, 180㎝ 넘는 장신도 여유롭게 승차

[수입 자동차 특집] 도요타 프리우스 V, 180㎝ 넘는 장신도 여유롭게 승차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4-29 00:34
업데이트 2015-04-29 04: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도요타 프리우스 V는 기존 하이브리드차의 대명사인 프리우스의 덩치를 키운 차다. 더 넓은 프리우스를 원하는 수요를 위해 높은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넓혀 본격적인 패밀리카를 지향한다.

이미지 확대
넓은 공간에 연비는 덤 도요타 ‘프리우스 V’.
넓은 공간에 연비는 덤 도요타 ‘프리우스 V’.
도요타가 꼽는 프리우스 V의 가장 큰 강점은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이다. 기존 프리우스보다 길이는 16.5㎝ 길어지고 폭은 9.5㎝ 더 넓어지면서 자녀를 둔 4~5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데다 기울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180㎝가 넘는 성인 남성도 편안히 앉을 수 있다. 공간 배분에 따라 트렁크 공간도 최대 1905ℓ까지 늘어난다.

차가 커지면서 120㎏ 정도 차가 무거워졌지만 복합연비는 17.9㎞/ℓ다. 기존 프리우스(ℓ당 20.1㎞)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당 92g밖에 나오지 않아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00㏄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용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136마력의 힘을 낸다. 운전 방식은 프리우스와 동일하다. 시속 40㎞ 미만에서 전기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전기차(EV)모드가 작동하고 가속이 붙으면 휘발유 엔진이 힘을 보탠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루프를 장착해 답답함을 없앴다.

안전성도 개선했다. 전자제어제동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 첨단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올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수입차의 고질적인 약점인 내비게이션도 한국형을 달아 불편함을 줄였다. 가격은 38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2015-04-29 20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