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G 이통 국제표준 선도…국제기구 의장단 참여

한국, 5G 이통 국제표준 선도…국제기구 의장단 참여

입력 2015-05-04 14:26
업데이트 2015-05-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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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새롭게 구성한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연구반(Focus Group on IMT-2020)에 우리나라가 의장단으로 참여한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4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폐막한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 전체회의에서 한·중·일이 주도한 5세대 이동통신 표준연구반 설립이 결정됐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관련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고남석 박사가 중국, 일본 등과 함께 부의장직을 맡아 5명으로 구성된 의장단(의장국 캐나다)에 합류한다.

표준연구반은 5세대 이동통신의 요구사항, 기능구조 등의 표준화 아이템 발굴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 조직이 결성되기까지는 한·중·일, 유럽 등지의 통신사업자들을 일일이 만나 공감대를 형성한 이재섭 ITU 표준화총국장의 공로가 컸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이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 전체회의 부의장직에 이름을 올렸다.

ITU 네크워크 표준그룹은 차세대 네트워크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새로운 서비스의 특성과 이동통신망의 진화방향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네트워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이자 우리 이동통신 기술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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