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9조 그쳐

삼성전자 작년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9조 그쳐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1-31 09:40
수정 2025-01-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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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공급 승인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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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2024.2.5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2024.2.5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 7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300조 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302조 2314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순이익은 34조 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 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85%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5조 7883억원과 7조 7544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승인을 얻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HBM3E 8단 제품이 엔비디아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이에 대한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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