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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산업 부활 선언한 영국에 현대건설 한·미·영 기술동맹으로 SMR 출사표

원전산업 부활 선언한 영국에 현대건설 한·미·영 기술동맹으로 SMR 출사표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3-06 18:13
업데이트 2024-03-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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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대사관에서 윤영준(왼쪽 세 번째) 현대건설 사장과 줄리아 킹(첫 번째) 홀텍 영국 수석고문, 릭 스프링맨(두 번째) 홀텍 사장, 캐시 트레버스(네 번째)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리오 퀸(다섯 번째) 발포어 비티 회장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대사관에서 윤영준(왼쪽 세 번째) 현대건설 사장과 줄리아 킹(첫 번째) 홀텍 영국 수석고문, 릭 스프링맨(두 번째) 홀텍 사장, 캐시 트레버스(네 번째)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리오 퀸(다섯 번째) 발포어 비티 회장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미국, 영국의 원자력 분야 최고 기업과 협력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 서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미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영국 원자력청은 원전산업의 거대한 부활을 선언하며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 지원 및 2050년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24GW까지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기관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술의 SMR 배치를 가속하고자 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팀 홀텍(현대건설과 홀텍)을 포함한 6곳의 SMR 개발사가 숏리스트에 올랐으며, 기술 설계 입찰 후 선정된 최종 SMR 기술에 대한 투자 결정이 2029년 내 완료되면 2030년 중 영국 최초의 SMR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윤여철 주영한국대사와 존 위팅데일 영국 한국 전담 무역특사 등도 참석해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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