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8-28 10:20
수정 2023-08-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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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 제시
자율복장 차림, 타운홀 방식으로 직원들과 비전 공감 극대화
김준형 사장, 경영계획 직접 발표…질의응답하며 자신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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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비전 공개 행사 참석자들이 비전을 실천할 의지를 다지며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비전 공개 행사 참석자들이 비전을 실천할 의지를 다지며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28일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면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새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공감 행사는 직원들로부터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 차림의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광양·세종·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했다.

특히 김준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번 행사에서 중장기 경영계획과 더불어 2030년 사업목표로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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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지난 3월 20일 사명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사기를 흔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3월 20일 사명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사기를 흔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이를 위해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R&D 트라이앵글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 직원이 그룹 내 최고 기업은 언제 달성 가능한지 질의하자 “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루어 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의 채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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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축구경기장 75개 규모로 조성한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 전경.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그룹이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축구경기장 75개 규모로 조성한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 전경.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을 향한 비전 실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 임직원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숲을 지역민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를 아우르는 기업시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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