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알바 경쟁”…수능후 일주일 10대 구직 평소 5배

“이제는 알바 경쟁”…수능후 일주일 10대 구직 평소 5배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1 09:21
수정 2017-12-01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바몬, 이력서 신규 등록 추이 분석…하루평균 2천176건

대학수학능력 시험 직후 일주일간 10대 아르바이트 구직이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수능 후 일주일 간 10대 구직자의 아르바이트 이력서 신규 등록 건수는 총 1만5천23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천176건의 이력서가 새로 등록된 셈으로, 이는 올해 들어 수능 전까지 일평균 등록 건수(444건)의 4.9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체 신규 아르바이트 이력서 가운데 10대 비중도 올해 들어 수능 전까지는 11.2%에 그쳤으나 수능후 일주일은 37.8%로 높아졌다.

알바몬이 지난달 30일 현재 공개 이력서 17만3천974건을 분석한 결과, 10대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직종은 ‘외식·음료’로, 전체의 69.7%(복수 선택)에 달했다.

이어 ‘서비스’(41.1%), 유통·판매(33.6%), 문화·여가·생활(22.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알바, 스키장 알바, 관공서 알바 등 다양한 시즌 특수 채용관을 오픈했다”면서 “동시에 연간 상설 운영하는 ‘청소년 알바 채용관’을 통해 수험생들이 쉽게 원하는 알바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