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리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의 깃발.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 과정에서 적발한 세무회계 처리 오류에 대해 수천억원의 법인세 등을 추징하겠다고 통보했다.
삼성전자의 추징액은 5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세금 추징은 고의적인 세금 탈루가 아닌 국세청과 삼성전자가 세법 해석을 두고 입장 차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국세청에 이의 신청을 하거나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행정소송 제기 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무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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