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가격 떨어질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배추·무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10월 상순 배추 값은 포기당 4051원으로 지난달 상순(6677원)보다 39% 떨어졌지만 전년(1637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값 상승으로 포장 김치가 대체 소비되면서 김치업체의 배추 구매 비중이 지난해 19%에서 30%로 늘었다”며 “정부 비축 물량을 풀고 배추 생산량의 67%를 차지하는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 이달 중순부터는 배추 값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10-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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