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별세…정의선 부회장 등 재계인사 조문 이어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별세…정의선 부회장 등 재계인사 조문 이어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07 21:09
수정 2016-05-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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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사들이 7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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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 찾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 찾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이 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2016.5.7 연합뉴스
LS그룹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오후부터 LS그룹과 범 LG가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문이 시작됐다.

고인의 아들인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과 딸 구근희씨, 구혜정씨 등이 빈소를 지켰다.

LS전선, LS산전, LS-Nikk동제련, LS엠트론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들이 먼저 빈소를 찾아 ‘형제경영’을 통해 LS그룹의 기틀을 닦은 고인의 유지를 기렸다.

범 LG가에서는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현 KB손해보험 고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두 전 LG유통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범 LG가 외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첫날은 가족과 회사 임원진 중심으로 조문을 시작했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인이 4대 민의원과 6~10대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등을 지내며 6선 의원으로서 정계에도 발자취를 남긴 점에 비춰 정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 명예회장 장례는 LS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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