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0억 기록… 3분기 연속↑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연속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6300억원이 넘는 순익을 기록하며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신한금융지주는 28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대비 9.4% 증가한 6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신한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768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3.4%가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비은행 부분의 이익 감소가 둔화되면서 올 들어 3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4651억원)과 하나금융(2944억원)과 비교해서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2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잇단 기준금리 인하에도) 우량 대출 중심의 질적 성장과 예수금 증가로 안정적 예대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4-10-2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