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 제4이통 포기…KMI 단독으로 심사 받을듯

IST 제4이통 포기…KMI 단독으로 심사 받을듯

입력 2014-02-24 00:00
업데이트 2014-02-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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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했던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이 포기 의사를 밝혔다.

양승택(전 정보통신부 장관) IST 대표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무적으로 완전히 준비되지 않아 이번에는 제4이통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에 제4이통 사업자가 탄생하지 않으면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T는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한 ‘2.5㎓ 대역 시분할 방식(TDD) 주파수 할당 계획안 토론회’에서 “와이브로 어드밴스트 방식으로 제4이통에 도전하겠다”며 이달 중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미래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 대표는 “와이브로보다 더 효율적인 통신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못하더라도 외국에서 와이브로 기반 통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4이통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단독으로 참가하게 될 전망이다.

제4이통에 도전하려면 오는 27일까지인 제4이통용 2.5㎓ 주파수 할당 공고 기간에 사업허가 신청을 해야 하며, 현재 추가로 도전 의사를 밝힌 법인은 없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KMI는 지난달 말 이동통신사업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고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

미래부는 IST가 사업신청을 한다면 KMI와 IST에 대한 심사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KMI 본심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나, IST가 제4이통을 포기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KMI를 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3월 말 주파수 경매를 시행하기 전까지 KMI에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내줄지 심사해 결정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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