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초 러시아내 첫 LTE(롱텀에볼루션)폰이라고 밝힌 갤럭시S3로는 현재 러시아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을 출시한 러시아 이동통신사 메가폰은 현재 스마트폰용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메가폰은 아직 LTE 망을 구축하지 못해 다른 이통사인 요타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LTE 서비스는 동글(PC용 무선 모뎀)로만 제공 중이다.
연내 개시를 목표로 했던 이 회사의 스마트폰용 LTE 상용 서비스는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결국 ‘러시아 최초 LTE폰’으로 알려진 갤럭시S3 사용자는 아직 3세대(3G) 망으로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더구나 갤럭시S3에 붙은 ‘최초’ 꼬리표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보다 한달 앞서 지난달 초에 이미 노키아의 LTE 윈도폰 ‘루미아 920’이 시판됐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최초에 얽매여 시장에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27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을 출시한 러시아 이동통신사 메가폰은 현재 스마트폰용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메가폰은 아직 LTE 망을 구축하지 못해 다른 이통사인 요타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LTE 서비스는 동글(PC용 무선 모뎀)로만 제공 중이다.
연내 개시를 목표로 했던 이 회사의 스마트폰용 LTE 상용 서비스는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결국 ‘러시아 최초 LTE폰’으로 알려진 갤럭시S3 사용자는 아직 3세대(3G) 망으로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더구나 갤럭시S3에 붙은 ‘최초’ 꼬리표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보다 한달 앞서 지난달 초에 이미 노키아의 LTE 윈도폰 ‘루미아 920’이 시판됐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최초에 얽매여 시장에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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