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첫 LTE폰이라던 갤S3로는 현재 LTE 못 쓴다?

러시아 첫 LTE폰이라던 갤S3로는 현재 LTE 못 쓴다?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가 이달 초 러시아내 첫 LTE(롱텀에볼루션)폰이라고 밝힌 갤럭시S3로는 현재 러시아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을 출시한 러시아 이동통신사 메가폰은 현재 스마트폰용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메가폰은 아직 LTE 망을 구축하지 못해 다른 이통사인 요타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LTE 서비스는 동글(PC용 무선 모뎀)로만 제공 중이다.

연내 개시를 목표로 했던 이 회사의 스마트폰용 LTE 상용 서비스는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결국 ‘러시아 최초 LTE폰’으로 알려진 갤럭시S3 사용자는 아직 3세대(3G) 망으로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더구나 갤럭시S3에 붙은 ‘최초’ 꼬리표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보다 한달 앞서 지난달 초에 이미 노키아의 LTE 윈도폰 ‘루미아 920’이 시판됐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최초에 얽매여 시장에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